⏱️ 일시 : 2023년 2월 24일(토) 오후 3시~6시

📍 장소 :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803호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 대한 총평.


이 책을 읽은 느낌을 이야기 해볼까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도 소개해 주세요.

소비자에 대한 ‘잘못된 신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고객은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고객은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중요한 단 한가지는 오직 가격이다’ 등의 잘못된 신화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소비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가장 공감가는 오해는 무엇이었나요?

우리는 정말 무의식 중에 결정을 내리게 될까?


호주의 뇌 연구가 앨런 스나이더는 다음과 같이 재치 있는 말로 이를 정리했다. "의식이란, 자신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당신 뇌의 홍보 활동일 뿐이다."

이 말은 마치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은 유전자의 지속적인 생존과 번식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인간은 무의식에 의해 결정을 하게 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우리에겐 정말 지유의지가 있을끼요? 만약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사례가 있을까요?

디지털, 그리고 AI 시대의 마케팅


사람들은 구매를 하기 전에 대체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실제 구매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더 많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런 데이터를 모아서 고객의 관심사와 정보행동 및 구매행동을 축적 하고, 복잡한 수학적 모델로 분석하는 일은 아주 쉽다고 했다. 이렇게 축적한 빅데이터를 통해 그들의 구매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개인에게 딱 들어맞는 구매 제안을 인터넷을 통해 개별적으 로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왜'라는 물음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과거 ‘감’으로 마케팅을 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객의 반응(예를 들면 A/B 테스트)에 따라 실시간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술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더욱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뇌’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